션 스컬리 Ireland, 1945

세계적인 추상 회화 작가 션 스컬리는 1945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는 1949년에 런던으로 이주해 Croydon College of Art와 Newcastle University에서 순수 미술을 수학했다. 이후 1975년에는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현재는 뉴욕, 바르셀로나, 뮌헨을 오가며 작업 중이다. 1989년과 1993년 터너 프라이즈 후보로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션 스컬리 작품은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여러 겹으로 덧칠함으로써 얻어지는 풍부하면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색채감과 강한 공간감을 특징으로 한다. 션 스컬리 작품에서 색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색은 작품 속으로 스며들어가는 듯한 빛을 연출하기도 하고 작품 밖의 수많은 것들을 연상하게 하며, 작품을 더욱 명백하게,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즉각적인 친근감을 가져오는 한편 내적인 무게감을 덜어준다.

션 스컬리의 작품은 영국 테이트 미술관, MoMA, Met, 구겐하임 미술관, 스미소니언 미술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샌프란시스코 미술관, 호주 국립 미술관, 아일랜드 현대 미술관 등 세계 유수의 공공미술관과 갤러리에 영구 소장되어 있다. 또한, 그는 그 동안 영국 로열 아카데미(2010), 워싱턴 스미소니언 미술관(2007), 바르셀로나 호안 미로 재단(2007),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2000, 2006), 허쉬혼 미술관(1995) 등 세계 주요 미술관 및 공공기관에서 전시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