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Korea, 1979

Overview

오유경은 실재하는 비물질적인 것에 주목한다. 작가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현실의 중요성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오유경은 탁구공, 종이컵, 풍선과 같이 본래의 기능을 잃었거나 사용가치가 다해 버려진 사물에 예술적 개입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평범한 사물을 원래의 용도와 전혀 다른 시각적 대상으로 새롭게 ‘지각’하게 된다. 이러한 접근은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라는 요셉 보이스(Joseph Beuys)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 삶의 모든 영역이 의식적이고 창조적으로 행해진다면 감자를 깎는 행위조차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유경 작품의 중심 역시 이 ‘의식’에 있다. 작가는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L’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de Paris)에서 주세페 페노네(Giuseppe Penone, 1947-) 교수 아래 예술을 전공했으며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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