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홍 대한민국, 1953

Overview

안창홍 작가는 1953년 경상남도 밀양 출신으로, 현재 양평에 거주하며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가나아트센터, 사비나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에서 약 50여 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창홍의 작가의 작품들은 시대적 통찰과 개인적 환상을 넘나드는 다층적인 예술적 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0년대까지 청색조가 주를 이루던 초기 유화 작업을 지나, 1979년 후반부터는 고유한 개성이 드러나는 <인간 이후>, <가족사진> 연작을 발표하며 눈동자를 제거한 부재의 증명, 화목함을 뒤로한 죽음의 암시 등을 통해 염세적이고 암울한 세계관을 강렬히 드러냈다. 이어 1980년대 초반에는 <위험한 놀이> 연작을 통해 사탄의 세계에서 나올 법한 제의적 행위들이 나타났고,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는 비참한 최후나 고통의 비극을 맞이하는 <새> 연작을 회화, 드로잉, 오브제 콜라주 등 다양한 표현 형식으로 선보이며 표현형식의 변주성을 지닌 채 발표되었다. 특히 <얼굴>, <인간> 연작들을 중심으로 한 시대상과 세태를 반영하여 테라코타 부조와 종이 오브제, 나뭇조각, 드로잉, 오브제 콜라주 형식 등 자유로운 형식과 넘치는 상상력으로 응축된 세계를 펼쳐냈다.

 

그의 예술적 성취는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989년 프랑스 카뉴 국제회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2013년에는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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